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모더나 백신'입니다.
어제 백신 예약하느라고 애먹으신 분들 많으시죠.
새벽에는 사이트가 먹통이 되면서 한없이 기다리고, 낮에 해보려니 이미 마감돼 예약하지 못한 분도 있으실 겁니다.
50대 중후반을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예약은 어제 오후 3시간 30분쯤 갑자기 중단됐는데요.
준비된 백신 물량이 동났기 때문입니다.
예약에 성공한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185만 명이었습니다.
나머지 167만 명은 오는 19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다행인데요,
어제처럼 이른바 '예약 대란'이 또 벌어지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최저임금 9,160원'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 440원 오른 9,160원입니다.
한 달로 환산해보면 191만4천440원입니다.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생각하면 여전히 부족하죠.
반대로 경영계,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얘기냐, 가족들 불러서 일 시켜야겠다는 불만이 있었고요,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들 힘내라는 격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최저임금으로 싸울 때가 아니라거나, 물가를 걱정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지역사무소 직원의 성폭행 의혹이 일었던 양향자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양 의원이 성폭력은 없었다고 인터뷰한 부분이 2차 가해로 판단됐고, 일자리 제공으로 피해자를 회유하려고 한 것도 무거운 징계에 원인이 됐습니다.
징계는 일단 오늘 최고위원회에 보고된 뒤, 재심과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간밤에 더운 날씨 때문에 잠 설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 마지막 키워드 '열대야 시작'입니다.
밤사이 서울 기온이 25도를 웃돌았는데요,
오전 9시까지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서울의 올해 첫 열대야로 기록됩니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을 ... (중략)
YTN 유다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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